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발생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27일 오전 9시부터 태백공원묘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전국 장사 관련 정보 연계 및 화장 예약·안장·봉안·기간 연장 등 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이번 장애로 일부 행정 업무에 차질이 예상됐다.
이에 태백공원묘원은 전담 인력을 즉시 배치하고 수기 접수 및 현장 대응 창구를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해 추모객과 유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화장 예약·안장·봉안·기간 연장 접수의 수기 대체 운영 △전화·현장 상담 창구 확대 △안내 인력 추가 배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해 추모객과 유족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공원묘원은 이번 비상근무를 계기로 재난·장애 상황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