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공동주택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Day’를 오는 11월 1일 반포1동에 위치한 반포써밋아파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Day’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은 서초구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23년부터 서초구가 추진해 온 공동체 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초구 꽃자리 콘서트 △버블 매직쇼 △주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가족과 함께 방 문걸이 만들기 △소원 나무 꾸미기 △영화 상영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행사장 한켠에서는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서비스인 △바퀴달린 서초 우산과 칼 △업사이클링 가드닝 △반려식물 클리닉 △착한 서초코인 △탄소제로샵 등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20일 서초현대슈퍼빌과 10월 18일 반포래미안아이파크에서 ‘소통·화통 Day’가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Day’는 공동주택 내 점차 사라지는 이웃 간 따뜻한 교류를 회복하고, 인근 단지 주민에게도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입주자대표회의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과 관리 역량을 키워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 배려하는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행복한 아파트 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동주택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