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다양성을 품고 미래를 여는 행복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6년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용산구와 서울시교육청,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협력해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학생 성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용산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관내 33개 학교, 24,284명의 학생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이를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으로 확대·개편하고, 전년 대비 5천7백만 원을 증액한 총 8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추진 방향은 ▲‘찾아가는 용산교육’ 확대 ▲학생 맞춤 성장 지원 ▲전환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협력 체계 강화 ▲지역사회 연계 보조사업 운영 등이다.
‘찾아가는 용산교육’은 참여 학교를 지난해 초·중·고 22개교에서 27개교로 확대해 운영한다. ‘신나는 인공지능(AI) 교실’을 통해 코딩·로봇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인성디딤돌 교육’으로 체험·수행 중심 인성교육을 심화한다.
또한 교과서 속 문화탐험, 교실 속 숲 만들기, 금융 이해력(리터러시) 아카데미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환경·경제 등 폭넓은 분야의 체험활동과 교과 연계 교육을 지원한다.
다문화 학생 지도 활동(멘토링), 꿈·끼 동아리 지원,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 사업 등 학생 맞춤 성장 지원 사업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 심리·정서 상담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심리검사와 개별·집단 상담, 전문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환기 맞춤형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지난 2월 예비 초등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학 준비 특강을 운영했으며, 오는 12월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위한 명사 특강을 열어 진로 설계와 사회 진출 준비를 돕는다.
이와 함께 교육협력협의회 활성화 및 지역 기관·단체 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학습·진로·정서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을 통해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미래교육 도시 용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행복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약 7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34개 학교와 13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및 수요자 중심 학교 공간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