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3일 저녁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클래식다방 갈라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의미를 담은 ‘클래식다방’은 서초문화벨트의 서리풀 악기거리와 서리풀 음악축제거리에 위치한 소공연장을 활용해 주민들이 클래식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릴레이 공연을 진행했으며, 총 18개의 공연에 1,537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첫 출범한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 단원 20명의 다양한 의견들을 사업에 반영해 더욱 발전적이고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 연말 갈라콘서트에는 ‘클래식다방’ 참여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4팀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과 전문위원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러쉬라이프 뉴올리언즈 밴드’(금관 재즈밴드), ‘앙상블 라퐁뗀’(바로크 앙상블), ‘앙상블 프레기에라’(피아노 4중주), ‘파이페 퀸텟’(목관 5중주)이 선정됐다. 크리스마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 신논현역 구간 보도 중앙에 설치된 대형 화분과 의자 약 53개를 철거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혼잡한 강남대로 가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0년 전 강남대로변 불법 노점 철거를 진행했다. 해당 화분과 의자들은 그 과정에서 노점이 보도 위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것이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강남대로 보도는 불법 노점 없는 쾌적한 통행로로 탈바꿈했고, 기존 설치된 대형 화분과 의자에는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각종 화초들이 심어져 보행자들의 쉼터가 되어주며 하루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강남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며 보행량이 증가하고, 경기도 일대로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인해 퇴근시간 광역버스정류소 주변 일대가 붐비며 통행이 다소 불편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초구는 최초 대형 화분과 의자를 설치했던 목적을 달성했으며, 보행자들의 늘어난 불편함을 인식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형 화분과 의자들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당초 화분을 설치한 목적은 보행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이 교통, 재난 등의 도시 현황, 구정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초빅데이터플랫폼’을 한층 더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축한 ‘서초빅데이터플랫폼’에서는 현재 11개 분야 480여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재난안전·교통·대기 관련 실시간 상황부터 인구·보건·복지까지 생활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여기에 우리 동네 상권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상권분석’ 탭과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자리맵’을 추가해 일상생활에서 보다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상권분석’에서는 업종, 임대료, 상가면적 등의 조건값에 맞는 상권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업태·업종에 따른 상권분석 보고서 생성도 가능하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창업이나 업종 전환시 유용한 정보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어서 ‘일자리맵’은 지도 기반의 일자리 제공 서비스다. 동별 구인업체와 구인자 수 등 구인 현황을 화면에 표기해 구직이나 재취업을 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세계 아동의 날(매년 11월 20일)’을 기념해 11월 2일부터 13일까지를 ‘아동권리주간’으로 운영하며 부모특강과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먼저 성장하는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2024년 서초구 릴레이 부모특강 FOCUS ON’을 열어 학습·소통·성교육·습관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아동·청소년 자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향상하고, 자녀와 함께 행복한 부모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 아동권리주간에 개최되는 부모특강은 서초 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2022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된 부모특강은 지난해 특강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수강생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얻은 4가지 주제와 강사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았다. 6살, 4살 자녀를 두었다는 최모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모특강에 참여했는데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유명한 멘토분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자녀 뿐 아니라 남편과 나 자신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9일에는 청소년 참여위원회 주관으로 아동의
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은 복부 비만, 고혈압 및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 요인이 동시에 3가지 이상 나타나는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 영양, 운동 상담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기대하는 통합 건강관리사업이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병 및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이에 구는 대사증후군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2010년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개관했고, 2012년에는 방배대사센터도 확대하는 등 체계적이고 예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특히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올해 1월~10월간 43개소 54회의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한 바 있다. 출장 검진 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4종 검사, 복부둘레 측정, 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질환·영양·운동 영역별 1:1 맞춤형 상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검진으로부터 6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사고와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직원 우수제안 발표회인 ‘즐거운 상상쉼터’에서 선정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최근 5년 동안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 사고도 2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화재나 암전, 수해 등 비상 상황에서 대피가 어려워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지하주차장에는 비상 조명과 피난 안내 표지판만 설치된 경우가 많아, 비상 상황에서 피난 경로를 신속히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피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피난유도선에 사용되는 축광페인트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빛을 흡수한 뒤 스스로 발광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대피자가 정전, 암전 상황에서도 피난 동선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n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인협회(회장 김태겸)은 오는 15일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나비홀에서 ‘시화전’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화전’은 서초문인협회 소속의 시인, 수필가, 소설가 80여 명의 문인들이 참여해 시적 감성과 그림이 결합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자신의 창작물인 소설과 수필 속 핵심 소절을 시화 작품으로 녹여낸 전시이다. 작품들은 전시장 내의 조명과 함께 관람자들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 마지막 날인 11월 15일(금) 오후 2시에는 서초문인협회가 주최하는 ‘2024 가을 문학콘서트’가 ‘디지털시대 인공지능과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서초구청 9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서초문인협회는 1997년 창설되어 매년 시화전과 문학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회 '문학서초'를 발간하여 문인들의 작품을 구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전국 백일장을 통해 서초의 재능있는 문인들을 발굴하고, 서초문학상 시상을 통해 문인들의 창작 활동 및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주민센터가 진행하는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사업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건강한 식생활과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서초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사업은 매주 12명의 참여자가 4인 1조로 모여 반찬을 만들고,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반찬을 만들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여럿이 함께 반찬을 만들면서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며, “맛있는 식사를 기대할 수 있어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건강한 밥상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고독사 방지와 1인가구, 은둔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며 생기는 사회적 연대감은 그들이 느끼는 단절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영화 관람(BOX)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정서와 인성 함양을 위해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영유아 사회정서·인성함양 프로그램인 ‘쑥쑥 아이맘 키우기’는 미국 연방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미국 사회정서센터(CSEFEL)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영유아의 사회정서역량 증진을 위한 피라미드 모델은 미국 및 여러 나라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는 영유아 다층구조 모델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 발달지연 영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일반 영유아 뿐만 아니라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지원을 목표로 개별 특성과 발달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새롭게 참여한 어린이집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발달지연 영유아 프로그램은 놀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과 놀이하는 방법,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 규칙을 지키는 방법 등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정서발달 전문가가 연간 7회 어린이집에 방문해 영유아의 행동과 놀이를 관찰하고, 교사와 부모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3일 서초중앙로(교대역) 공중선 지중화사업으로 법원 검찰청 사거리 ~ 서울교대 양방향 500m 구간의 전봇대 19본을 철거해 안전하고 깔끔한 거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서초중앙로는 삼호가든사거리에서 우면삼거리까지 서초구의 남북을 이어주는 간선도로로, 남부터미널역·교대역 등 주요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이 인접해 있다. 그중 ‘서초중앙로(교대역)’ 간선도로 구간은 교대역이 위치해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고 수많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을 해쳐왔기에 지중화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2020년 서초중앙로(교대역) 지중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관로공사 및 2023년 선로공사를 거쳐 2024년 11월 3일 양방향 500m 구간의 전주 및 통신주 19본을 철거하는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교대역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더 나아가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초중앙로(남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교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제2회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초구,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했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학술대회에 이어 2회째로 개최됐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서초역~누에다리)와 서초대로(정보사이전부지~서초역~교대역) 일대의 국내 최대 법조단지다. 이 일대는 대법원, 대검찰청을 비롯한 각급 법원·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다수 변호사 사무실 등이 밀집돼 있다. 구가 추진 중인 5가지 테마의 ‘서초 문화벨트’ 중 하나다. 네덜란드 헤이그가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국제중재재판소 등이 모여 사법정의의 국제 중심지가 된 것처럼, 서초구도 활발한 국제 법률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사법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에서 아·태 사법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모두를 아우르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적응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에 앞장선다. 특히 평소 바쁜 업무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한다. 서초구 소재 스타트업과 중견·중소기업 직장인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쉽게 배우고 바로 활용하는 생성형 AI 실무 적용‘을 주제로 ▲AI 주요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 ▲텍스트·이미지·디자인 생성 ▲쓰레드(thread)와 프롬프트 이해 ▲문서기반으로 AI와 대화하기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AI기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여건에 맞춰 강사와 교육시간, 횟수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희망기업은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1월 4일부터 15일까지로 예산 소진시까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11일 방배4동 열린문화센터에서 제3회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재건축 추진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분쟁과 갈등을 예방해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참석 대상자는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단계에 있는 재건축 조합의 임원과 토지 등 소유자, 관심 있는 주민들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제3회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식전 공연, 정비사업 특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정비사업 특강에는 서경대학교 김병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의 분쟁 사례와 대응 방안 ▲청산관련 법령 및 절차 ▲서초구 미청산 조합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고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교육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을 통해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구는 지난 5월과 8월에 1,2차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 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청 마당이 마치 시골 장터를 옮겨다 놓은 것처럼 북적대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우리집 뻥튀기를 사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지요. 그때 엄마 손잡고 뻥튀기 먹던 아이가 최근에 다 커서 인사 온 적도 있다니까요.” 서울 서초구는 22년 동안 구청 앞마당에서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이곳에서 초기부터 즉석 쌀뻥튀기를 판매하는 배선식씨(경기 이천시)는 오랜 기간 장터에 참여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초직거래큰장터’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구 주최 장터로, 2003년 매월 1회 열리는 ‘서초장날’로 시작됐다. 구청 마당에서 매달 열린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농가가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자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여년 이어지던 장터는 코로나19로 2년간 자리를 비웠다가 2022년 추석을 앞두고 지금의 ‘서초직거래큰장터’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먼저 장터 열리는 횟수를 매월 2회로 늘려 둘째, 넷째주 목‧금요일에 문을 연다. 참여하는 농가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의 자매결연도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 관내 10개 시험장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긴급수송, 교통정리, 대중교통 배차 간격 단축 등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수능 당일 14일 오전 6시부터 총 87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험생 긴급 수송에 나선다. 관내 10개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15개소에 비상 수송 인력과 행정 차량 18대를 배치하고, 서초·방배 모범 운전자회와 협의해 회원 택시 10대도 활용해 총 28대의 차량이 수험생들을 무료 수송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출근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관내 14개 업체에서 운영 중인 20개 노선 146대의 마을버스를 수험생 등교대(오전 6시~8시 40분)으로 집중 배차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해 수험생 수송 및 교통상황에 대한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려 한다. 시험장 주변 관리를 위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단속 및 견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