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0월 10일 10시부터 14시까지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에서 ‘2024년 하반기 강남구청장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즐기며 자신감을 쌓고 사회와의 소통을 경험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4월 경기도 광주시의 화담숲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2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세미원은 20만 7587㎡ 규모의 공원으로, 270여 종의 식물을 식재한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10월 말까지 열리는 수련문화제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등 140여 명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세미원을 걷고, 연꽃대 비눗방울 만들기, 연잎차 마시기 등 체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기업의 후원으로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캐논코리아(주)가 참가자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며, 파르나스호텔은 간식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10월에 발달장애인들이 세미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