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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건강한 100세 시대 맞춤형 돌봄 …서울시 유일 한방의료서비스 및 건강주치의 사업 등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특화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 건강 돌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는 동작구와 동작구한의사회 간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한 관내 25개 한의원의 한의사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찰 및 질환 치료 등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50여 명 어르신으로 효도콜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발굴 및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의사로부터 8~12회 방문 진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사가 한약재 복용이 필요하다고 처방할 경우 첩약 비용도 지원한다.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 관련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어르신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주치의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1 대 1 맞춤형 프로그램 ‘100세 디딤 건강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사전에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건강 취약 계층 가정을 방문간호사가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해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및 평가 등을 진행하고 건강위험도에 따라 대상자를 분류한다.

 

관리 대상자 중 건강위험군 어르신은 기존 방문간호사가 관리하는 서비스에서 건강주치의 사업으로 확장 연계해 한층 강화된 돌봄을 받는다.

 

건강주치의 상담 및 건강 평가를 실시해 ▲만성질환 관리 ▲개인별 식습관 행태개선 위한 영양 상담·교육 ▲신체활동 증진 및 체력강화 위한 맞춤형 운동방법 교육 등 전문분야별 다학제적 서비스를 전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만의 어르신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효도 도시 동작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