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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발달장애인 일상 담긴 사진 전시회 '오늘 뭐 입지?' 개최

7월 11~12일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 무료 사진 전시 개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11~12일 이틀간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발달장애인의 일상 패션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무료 사진 전시회 '오늘 뭐입지?'를 개최한다.

 

이는 지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제정된 ‘지적장애인의 날(7월 4일)’을 기념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들의 일상 패션을 통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장애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사진전시존에서는 지난 4월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서울시 거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진 이벤트에 접수된 총 180여 점의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외에도 다양한 발달장애인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관람존이 준비돼 있으며, 관객참여존도 마련돼 있다.

 

전시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은 “내가 평소에 입는 옷차림을 사진으로 보면서 내가 당당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진 전시회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개개인의 개성과 주체성을 표현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발달장애인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감상하며 이들의 삶에 마음을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오는 10월 패션아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성인 발달장애인 패션쇼 등 ‘중랑 동행 패션위크’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