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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30년 넘은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본격 착수

신정2동 주민센터 국유지(전 신정2치안센터) 확보, 2025년 상반기 착공 목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천구는 30년이 경과한 7개 노후 동 청사 ‘재건축 추진계획’의 첫 시작으로 지난 16일 약 35년이 경과해 가장 오래된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노후 동 주민센터 재건축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정2동 기존 청사는 1989년 건립돼 노후화되고 협소한데다 주차공간도 부족해 구민들의 신청사 건립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청사는 경찰청 소유 국유지가 포함되어 부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경찰청과 부지 확보를 위한 재협의에 박차를 가하여 사업의 물꼬를 텄다. 공유재산 협의는 고도의 행정력을 요하는 것으로 양천구와 양천경찰서 간 교환협의 회의 등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국유지(신정2치안센터, 165㎡)를 확보하게 됐다.

 

신축설계안에 따르면 신정2동 신청사는 기존 청사 495㎡와 신정2동 치안센터 165㎡를 합친 660㎡의 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2,511㎡로 건립될 예정이다.

 

층별로는 ▲지하주차장 12면 ▲1층은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북카페 ▲2층은 민원 편의를 높인 민원실 ▲3층에는 동대본부, 회의실, 휴게실 ▲4층은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5층은 다목적이용이 가능한 대강당 ▲옥상정원 등의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는 건립된 지 30년 이상 경과되어 노후된 주민센터 6곳(목1·4동, 신월1·2동, 신정6·7동)에 대한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월 완성해 세부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목1동은 이전·신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중앙투자심사 준비 중이며, ▲신월1동은 공유재산심의, 서울시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서울시 공공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신월2동은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투자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후된 동 주민센터 재건축의 시급성과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하여 신속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중심인 동 주민센터 재건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여러분께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와 생활인프라가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