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화천군이 추진 중인 내년도 예산안 주민 설명회 참여 열기가 뜨겁다.
화천군은 지난 24일 화천읍을 시작으로 5개 읍면 순회 예산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1년 간 이날을 기다려온 해당 읍면 주민들은 설명회에 100여명 이상이 참여하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과 민원, 군정에 대한 제안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올해도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도로 개선, 상하수도 연결에 대한 질문과 농자재 지원 적기 요청, 버스 승차 대기소 설치 요구 등도 나왔다.
농기계 운반용 차량 지원에 대한 의견도 다수 읍면에서 제시됐다.
최문순 군수는 이에 대해 직접 담당 부서장에게 현재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해 줄 것을 지시하고 있다.
또 검토가 필요한 경우 부서장에게 주민과 직접 현장에 나가 상황을 면밀히 살핀 후 사업 진행 여부를 판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화천군이 민선 6기 이후 매년 진행 중인 주민 예산 설명회가 이처럼 매년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는 것은 실제 예산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 설명회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직접 행정의 예산 운용에 참여해 자신들의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할 수 있어 좋고, 화천군 입장에서는 실제 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
군은 24일 화천읍, 28일 사내면, 29일 간동면에 이어 31일 상서면, 내달 1일 하남면에서 내년도 예산안 주민 설명회를 이어간다.
최문순 군수는 “군민들의 목소리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겠다”며 “내년 예산안에 이러한 목소리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