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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표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2탄 성료

개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달 간 공연 펼쳐져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29일 오후 6시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버스킹 개막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날 버스킹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옆 잔디밭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끼를 발산하라’를 주제로 열렸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은 지난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박을 터트렸던 김태우 구청장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김 구청장의 강한 의지로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버스킹은 ‘서남재 폴로세움 서커스‘를 시작으로 인디밴드 ’스프링스‘, 호서직업전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공연, 국제대회에서 50회 이상 우승한 세계적인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무대 순으로 이어졌다.


무대 앞 잔디밭은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즐기는 사람, 자리에 서서 펄쩍펄쩍 뛰며 환호하는 사람 등 빈 곳이 없을 정도로 관객들로 북적였다.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버스킹 주변에선 인생네컷, 타로카드, 캐리커쳐 등 부대행사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두 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아이는 물론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이 펼쳐진다.


5월에는 신나는 거리(마곡동로4길 23 앞)에서 아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댄스, 마술쇼 등 퍼포먼스 위주 공연이 열리고 노래하는 거리(마곡동로 62 앞)에서는 포크, 대중가요,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6월에는 비트가 있는 거리(마곡동로 61 앞)에서 힙합, 댄스, 루프스테이션 등 MZ세대의 감성에 맞춘 공연이 열리고 선율이 있는 거리(스페이스K 서울 앞)에서는 어쿠스틱,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태우 구청장은 “강남이나 홍대를 가지 않더라도 주민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버스킹이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