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송파구가 개인 이동교통수단으로써 전동킥보드 및 자전거의 올바른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2인이 함께 전동킥보드 주행을 하다 탑승한 학생이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발생해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헬멧 착용 등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전문 강사와 함께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주행 방법, 안전 수칙, 주차 방법 등을 안내하는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먼저, 최근 사고 급증으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을 송파안전체험교육관(성내천로35길 53)에서 시행한다. 대상은 2021년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면허증(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을 소지한 만 16세~만 59세 주민이다.
교육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소속의 검증된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전동킥보드 관련 법규 안내 등 이론교육과 전동킥보드 주행 실습 등 실기교육으로 구성했다. 오는 6월 4일부터 1일 2시간씩 총 6회차(6.4, 6.18, 6.25, 7.1, 7.9, 7.16)로 실시하며, 수강 인원은 1회당 12명이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교육’도 무료로 진행한다. 잠실 어린이교통공원(올림픽로35다길 33)에서 1일 2시간씩 3일 과정으로, 1차 6월 12일 ~ 6월 14일, 2차 6월 19일 ~ 6월 21일, 3차 6월 26일 ~ 6월 28일 15~17시에 자전거 이론 및 자전거타기 실습과정까지 총 3주간 실시한다. 수강인원은 1차수 당 15명이다.
또, ‘수리체험교육’은 간단한 고장은 스스로 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자전거 수리체험센터(문정로 271 누에머리공원 앞)에서 6월 2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15:00부터 80분 과정으로 총 6주간 진행한다.
자전거 종류와 부위별 명칭 및 기능, 정비 공구 사용법, 타이어별 공기주입기 사용법 등 이론부터 펑크 수리 및 브레이크 조정 방법, 기어 트러블 조정 및 체인 이탈 시 대처 방법, 안장 및 페달 교체법을 배울 수 있다. 수리체험교육 역시 대한자전거연맹이 추천한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 내 특강정보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두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며, “특히 전동킥보드 등 개인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문화를 조성해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