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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다 마신 음료캔 삽니다!” 광진구,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운영

수거된 재활용품은 새 자원으로 활용,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 기대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광진구가 투명 페트병과 캔을 현금성 포인트로 전환해주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추가 운영한다.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재활용품을 자동 선별해서 보관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이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의류나 밀폐용기 등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되어 쓰레기를 감량하는 효과를 낸다.

 

구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무인회수기를 운영해왔다. 광진광장, 구의3동주민센터,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돼 있으며, 지난 4년간 3곳에서 누적된 수거량은 투명 페트병 200만 개, 캔 100만 개에 달한다.

 

이에 더해, 광진구민체육센터와 중곡문화체육센터에 추가 설치했다. 지역주민들의 생활 공간이자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 이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이나 빈 캔을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씩 제공되며,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앱(app)에서 확인 가능하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자원순환에 기여하고자 재활용품 회수기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