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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강서구, 장난감 빌리고 육아 정보도 함께 나눠요~

연회비 1만 원에 장난감, 교구, 유모차 등 육아용품 무료 대여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강서구가 화곡1동에 장난감도서관 및 공동육아방 2호점을 개설하며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구는 발산동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1개소의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6,238명이 방문해 15,000건 이상 장난감을 대여하며 주민들의 인기를 끌었고, 공동육아방은 3,600여 명이 방문해 육아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그러나 화곡동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시설과 거리가 멀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구는 화곡1동(강서구 가로공원로80길 40)에 기부채납 받은 시설을 활용해 장난감도서관 및 공동육아방 2호점 조성을 시작하고 오는 11월 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새로 조성된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433점과 69권의 어린이 도서를 보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 원을 내면 준회원이 되고 2점의 장난감을 7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준회원이 된 후 6회 이상 정상 반납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을 수료하면 정회원으로 전환돼 3점의 장난감을 10일간 빌릴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기관회원은 연회비 2만 원에 3점의 장난감을 최대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취학 전 영유아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동육아방은 장난감도서관과 같은 시간에 운영된다.

 

공동육아방에서는 매월 주제별 미술, 조작, 역할놀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인력을 정기적으로 파견하여 1대1 육아 상담과 부모 자조모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방도 센터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사전 예약자가 없는 경우 현장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는 7세 이하 영유아 인구가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육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방이 주민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시설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방 2호점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퓨전 국악과 함께하는 식전 축하공연과 함께 현판 제막식, 피에로 풍선 나눔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