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깍두기를 취약계층에게 전달,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구는 화곡본동, 가양3동, 방화1·3동 강서구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만든 400㎏의 깍두기를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깍두기 나눔을 위해 무를 수확, 세척, 다듬기를 한 후 정성스럽게 개별 포장하고 친환경 제설제, 수면양말 1켤레, 마스크, 메시지 카드와 함께 전달했다.
이날 취약계층에 전달한 깍두기는 지난 8월 텃밭에 심은 무를 수확해 만든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에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거쳐 그 의미를 더했다.
구 관계자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무를 이용해 만든 깍두기를 받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복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부터 개화동 소재 약 132㎡ 규모의 텃밭을 빌려 상추, 고추, 가지 등을 재배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을 이어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협치분권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