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내맘대로 중구 줍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줍깅’은 달리거나 산책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정해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활동 후, 사진 3장 이상과 간단한 소감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1일 최대 1시간까지 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사진에는 날짜·시간·장소가 표시되어야 하며, 시작부터 종료까지 활동 모습이 담겨야 한다. 참여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1365.go.kr)에서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줍깅’에는 737명이 참여해 1520여 회 활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참여자(866명)에 육박한다. 구는 동별로 남산자락숲길과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 등 재밌는 걷기 환경이 조성된 것이 참여자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 봉사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환경도 지킬 수 있어 좋았다”, “쓰레기를 줍다 보니 마음까지 정화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민선 8기를 완성하는 2026년도의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공약·핵심사업 39개 사업과 함께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할 68개 사업 등 총 278개 사업에 동별 거주 데이터를 더해 주민 체감을 높인다. 지난 3년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를 기조로 각종 지역 현안을 신속하고 세밀하게 해결한 중구는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노하우를 앞세워 내년 주요 사업도 체계적으로 설계한다. 명동과 남대문시장으로 대표되는 도심 변화, 일상 편의를 더할 공공기반 시설 개선, 1인 가구 맞춤형 사업, 인공지능(AI) 전면 도입 등을 바탕으로 공약 이행률 95%와 공정관리 100% 달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도심 변화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명동스퀘어 대형전광판 조성 ▲신중앙시장 디자인 아케이드 설치 ▲감성가로 조성 등이 본격화되고,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 설치도 첫 삽을 뜬다. 또한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명동행정청사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가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도 정식으로 시작돼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향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급변하는 직업 흐름에 발맞춰 자녀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부모의 직(職)감, 미래를 꿰뚫다'를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저녁 7시부터 90분간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는 인공지능·방송·의료·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강단에 오른다. 강연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참여형 대화 중심으로 진행되며 진로 정보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강연은 9월 4일, 을지누리센터에서 열린다. '생성형 AI 전문가인 류제택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라디오 방송작가 출신 남혜정 씨'가 오랜 방송 현장에서 얻은 인문학적 시선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18일에는 '연세대 임상실기교육센터 김효진 과장'이 간호사로서의 삶과 간호사 면허를 기반으로 직업의 폭을 넓혀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뮤지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오는 5일, 여름의 끝자락 더위를 날려줄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건어물 맥주 축제는 중부·신중부시장의 주력 상품인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축제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중부·신중부시장 1문부터 5문으로 이어지는 시장 골목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먹거리 부스, 무대, 포토존과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건어물 안주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맥주는 잔당 1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인기드라마‘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다양한 게임과 포토존이 마련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는 저녁 6시부터 무르익는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 개회식과 함께 브라스밴드, 트로트, EDM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대학생, 직장인, 상인, 관광객까지 누구나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축제에 앞서, 사전 행사도 이틀간 진행된다. 오는 3일과 4일 오전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 210명이 참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이하여 오는 17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치매 환자는 97만 명에 이르며,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는 신경과 전문의의 건강강좌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한 동국대 일산병원 서지원 교수가 진행한다.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의 기대효과,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의 차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치매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중구는 약 12만 명의 주민 중 60세 이상이 3만 6천 명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선별검사, 정밀검사 및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 인식개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2년마다 필수적으로 검진을 해야 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9월 1일부터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통합 셔틀버스인 '내편중구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중구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누구나 '내편중구버스' 전용 앱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편중구버스'는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손기정체육센터 △중구청소년센터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행되던 셔틀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권과 공공시설을 촘촘히 연결한다. 주민들은 “중구에 처음으로 '마을버스'가 생긴 셈”이라며 반기고 있다. 버스는 25인승이며 총 9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시범운행 노선은 기존 노선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권을 더 넓게 아우르도록 구성했다.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주민센터 같은 주요 공공시설과 남산타운아파트, 다산성곽길, 청구동마을마당, 버티고개 등 고지대 거주지를 연결해 그간 교통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무학봉근린공원, 대현산배수지 모노레일, 응봉근린공원입구, 버티고개 생태육교 등 '남산자락숲길' 주요 입구를 노선에 포함해, 주민 누구나 '명품 숲세권'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9월 3일 오전 10시, 중구 여성플라자에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서 배우는 여성 리더십'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 중구에서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삶의 지혜를 현대 여성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여성들이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삶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의는 이순신 장군의 핵심 리더십 원칙인 ▲위기관리와 신념, ▲소통과 포용, ▲전략적 사고와 실행 등을 중점으로 다룬다. 또한, 이를 현대 여성 리더십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하며 자신만의 실천계획을 수립해 보는 활동을 함께 한다. 아울러 나만의 가죽명함지갑도 만들어 볼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를 수강하고자 하는 중구민은 중구 여성플라자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중구는 이번 특강과 더불어 양성평등주간(9.1.~9.6.)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양성평등 인식 개선 댓글 캠페인을 운영하며, 오는 9월 5일에는 ‘힐링 메이크업 데이’를 열어 여성들이 색다른 자신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9월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28일(목)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치안 유지에 힘써온 자율방범대원 1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대원 4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표창에는 20여 년간 꾸준히 활동한 대원은 물론, 방범 순찰뿐 아니라 수능일 수험생 수송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원들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자율방범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운영하는 민간 치안 협력 조직으로, 현재 중구에는 13개 대 199명이 활동 중이다. 대원들은 경찰과 협력해 야간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지역 안전을 지키는 한편,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을 오토바이로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일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날 구는 ‘순찰 경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대원들과 공유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서울 AI재단과 협력해 범죄 현황, 유동인구 등 17종의 공간·행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구는 이를 토대로 경찰과 함께 동별 순찰 경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범죄 발생이 잦은 지역을 집중 관리해 순찰 효율을 높이고 주민 안전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9월 1일부터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청소 수수료를 인상한다. 지난 2020년 이후 줄곧 요금을 동결해왔지만, 해마다 치솟는 인건비와 유류비 등 운영비 부담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인상으로 정화조 청소 기본요금(0.75㎥까지)이 기존 2만2,5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조정된다. 초과요금 역시 0.1㎥당 2,2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른다. 또한 공휴일 및 야간 할증 제도가 도입돼 토요일과 휴일, 밤 시간대에 정화조 청소 작업 시, 7%의 할증 요금이 적용된다. 구는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권고한 금액(기본 30,100원 초과 2,94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요금을 책정했다. 2023년 서울시가 실시한 ‘분뇨수집·운반 원가분석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정화조 청소 대행업체의 경영악화 방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수수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청소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b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한 261억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지난 22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조정하고 주민 효용감이 높은 사업과 의무·필수 경비에 재배치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상인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금 31억원 △중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에 4천만원 등을 투입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과 임산부 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어르신 영양더하기 20억원 △중구 산후조리비용과 임산부 꾸러미 지원에 5천만원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아울러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문화·체육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체육시설 운영비 7억원 △중구청장기 체육 대회 지원 4천만원 △생활체육 육성지원 2천만원 등을 반영해 구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뒷받침한다. 또한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1천만원 △소극장 주민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1천만원 등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기회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