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멈추지 않는 꿈이 정동에서 다시 한번 만난다. 서울 중구가 10월13일(금)과 14일(토) 이틀간 대한제국의 꿈을 정동으로 불러들여 '정동야행(貞洞夜行)'을 개최한다. ‘정동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정동길 일대를 거닐며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축제다. 올해에는 “꿈의 랑데부(만남)-중심(정동)에서 꿈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제로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근대화의 꿈이 모여들었던 중심지’로서의 정동을 조명한다. 축제의 문은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 음악회의 웅장한 선율로 활짝 연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등 30여 개의 역사문화시설이 참여하여 △야화(夜花, 정동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공연)를 중심으로 △야로(夜路, 정동 도보 해설투어) △야사(夜史, 덕수궁 돌담길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거리 공연) △야경(夜景, 정동 야간경관) △야식(夜食, 먹거리) 등 축제의 장을 풍성하게 펼친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서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긴 장마와 폭염에 지친 여름의 끝자락에서 서울 중구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건어물 맥주 축제는 중부·신중부시장의 주력 상품인 건어물과 가장 곁들이기 좋은 음료인 맥주를 결합해 벌이는 축제이다. 오는 1일 저녁 6시반부터 9시까지 중부·신중부시장 1문 일대에 좌석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중부·신중부시장에서 파는 건어물은 종류도 다양한데다 신선하고 촉촉한 식감이 좋아 안주로서도 최상급이다. 상인회에서는 쥐포, 먹태, 견과류 등의 안주를 먹기 좋게 소포장하여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맥주는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는 조금더 환경을 생각하는 맥주 축제를 기획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맥주컵 천 개도 준비한다. 흥을 돋울 공연도 있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트롯둥이), 효드림국악예술, 한재욱, 리다, 백강산이 무대에 올라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1959년 문을 연 중부·신중부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건어물 1번지이다. 젊은 세대, 외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떠나보낸 유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로 5~10명이 영향을 받는다. 또한 자살 유족이 다른 유족보다 높은 수준의 분노, 외로움, 우울 등을 느낄 뿐 아니라 자살 위험 또한 일반인 대비 8.3배~9배가량 높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자살 유족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적기적소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이들의 초기 발굴은 쉽지 않은 실정인데,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구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 자살 유족들이 초기부터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유족들이 건강하게 애도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같은 아픔을 가진 자살 유족들과 공감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덕수궁과 정동을 탐방하며 역사도 배우고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강의를 연다. 구는 중학생 20명을 초대해 26일 오전 9시부터 ‘영어로 떠나는 문화 탐방(Culture Tour)’ 행사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먼저 문화해설사와 함께 덕수궁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글과 영어로 각각 역사 해설을 듣는다. 이후 중구교육지원센터로 이동해 인기 영어 강사 티나구(Tina Koo)와 함께 영어로‘나의 중구역사 답사기’를 작문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동 거리는‘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 품고 있다. 대한제국을 통해 부국강병을 꿈꿨던 고종이 머물던 덕수궁,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최초의 근대식 교회인 정동제일교회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중구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정동야행’축제도 개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용해‘역사’와 ‘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라며, “학교나 학원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살아 있는’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감염병 예방 현장 교육 ‘오!감자’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감자’는 ‘오롯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라는 뜻으로 중구가 출시한 감염병 예방 교육의 브랜드다. 코로나19 엔데믹 후에도 재확산이 반복되고 있고 언제 또 다른 감염병이 유행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지 모른다. 중구는 어렸을 때부터 감염병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5월부터 7월까지 만리어린이집, 신당어린이집, 흥인초등학교 등을 찾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청각 교구 활용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손세정 교육기기 ‘뷰박스’는 교육용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르고 물로 씻은 후, 전후 차이를 비교하며 올바르게 손을 씻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손 씻기 교육에 유용한 기구이다. 뷰박스와 실물화상기(이지캠)을 활용해 한 사람씩 손 씻기 전과 후의 모습을 확대해 보여줌으로써 손 씻기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구는 ‘교실에 숨은 세균찿기활동’, 율동과 노래로 손 씻는 방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처서가 지나며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산스장’에 방문하기 딱 좋은 날씨다. ‘산스장’은 ‘산과 헬스장’을 합친 신조어다. 비슷한 의미의 ‘공스장(공원+헬스장)’도 있다. 앞으로 서울 중구의 ‘산스장’과 ‘공스장’에선 보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야외운동기구를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가 공포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야외운동기구는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공원·산책로·공터 등에 설치한 개별 운동기구를 말한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두었으나 야외에 설치된 만큼 고장이나 부식 등 유지·관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새로 마련했다. ▲안전 점검 시행 ▲관리대장 작성 ▲영조물배상공제 가입 등 관련 내용을 명시하여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올해 7월 기준 관내 야외운동기구는 허리 돌리기를 비롯해 공중 걷기, 거꾸로 매달리기 등 18곳에 213개가 설치돼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개학을 맞아 31일까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구청 5개 부서와 남대문·중부경찰서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2개소 주변 통학로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구는 학교 주변 시설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보행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단속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불법 설치된 노점 및 노상 적치물 ▲ 쓰레기 및 폐기물 무단 투기 ▲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 노후·불량 간판 ▲ 불법 현수막 등이다. 점검 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어린이보호구역 3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환경 순찰을 한 바 있다. 이번 집중 점검 이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어린이는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김길성 중구청장이 몽골 전지훈련을 떠나는 중구청 여자레슬링팀 선수들을 22일 구청장실로 초대해 격려 간담회를 열었다.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2008년 창단 이래 15년간 중구를 대표하는 직장운동팀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간 기량을 닦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몽골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은“전지훈련 숙소와 훈련 환경이 깨끗하고 안전한지 철저하게 확인할 것과 부상 없이 훈련하고 돌아올 것”을 이종호 감독에게 당부하며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선발전 76Kg급 최종 1위로 통과해 오는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정서연(28세) 선수에게는“그간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마와 폭염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해준 중구의 선수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 레슬링팀이 중구민들에게 더욱 자긍심을 북돋아 줄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26일 제2회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중구’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정책 제안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한다. 관내 청소년들이 그간 ‘중구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문제점 및 개선 방안’과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오는 11월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정책을 제안해봄으로써 실제 정책이 발의-입안-시행되는 과정까지 체험한다. 구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에 대해 실현가능성, 사업효과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선 김길성 중구청장이 오프닝 이벤트로 직접 중구 관련 퀴즈를 출제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교통안전 ▲청소년정책 ▲노인복지 중 청소년이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청소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조별로 구민 퍼실리테이터(지도자)를 배치해 중립적인 위치에서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자유 토론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돕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와 마찬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중구가 22일 하나은행 본점(중구 을지로35)에서 을지연습 비상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민·관·군·경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56사단,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하나은행, 한국전력 서울사업본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교통공사에서 90여 명이 참여했다. 우선 테러범이 건물에 인화물질을 설치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방화범 체포, 화재 발생 전파 및 신고, 화재 대피, 화재진압 및 구조 순으로 실시됐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자 하나은행 본점 직원 2,000여 명은 대피 매뉴얼에 따라 비상계단을 통해 지정 장소로 침착하게 이동했다. 화생방 테러를 가정한 훈련도 실시됐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박스가 발견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CRRT팀과 EOD팀은 화생방·폭발물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했다. 김길성 구청장은“훈련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중구가 21일 노사발전재단 서울 중장년내일센터와 지역 중장년의 고용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중구 일자리거버넌스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 ‘중장년 고용 창출 주력으로 지역 생산성 높이기’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첫 단추’다. 중구 신당동에 자리한 서울 중장년 내일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써 중장년 생애 경력 설계, 전직·재취업, 맞춤형 교육과 직업훈련 등 풍부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구의 인적·물적 자원 등 인프라가 더해진다면 중장년층의 고용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특히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 관광자원이 몰려있는 중구는 최근 관광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및 창업 지원 교육, 관광산업 분야 일자리 연합체(컨소시엄) 구성 및 특화사업 기획·운영 등에도 긴밀하게 협력한다. 홍제희 서울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9월 12일부터 4일간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눠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지역 리더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은 물론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교육은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조승자 공공자치학회 자치리더십 센터장이 ‘지역문제 해결사례를 위주로 한 주민자치리더 역량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주민들은 사례중심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며 우리 동네 적용 방법을 고민해 보고 문제 대응력과 해결력을 키운다. 강의 후에는 10여 명 씩 조를 편성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네별 우수 추진 사례 △ 우선 해결 과제 △ 앞으로 하고싶은 사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권역별로 3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17일 주민 30여명을 중림동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초대해 전시해설과 시설 탐방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특별 전시와 상설 전시를 관람했다. 하늘광장, 위로의 공간(콘솔레이션 홀), 전시실 등 서소문의 역사·문화·사회상이 담긴 박물관 곳곳의 특별한 공간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가까이 살면서도 이런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박물관, 도서관뿐만 아니라 야외 공원까지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천주교 신자들만 가는 곳으로 알았는데 조선후기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힐링할 수 있었다”라며 도심 속 ‘힐링 명소’의 방문을 즐겼다. 지금의 박물관 자리는 조선시대에 ‘서소문 밖 네거리’라 불렸으며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상업이 발달한 번화가였다. 특히 이곳은 한국 최대의 가톨릭 순교 성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중구는 서소문의 역사를 기리고자 지난 2016년 서소문 역사공원 기념 공간 건립공사에 착수했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2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중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16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통합방위 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관⋅군⋅경 등 40여개 기관으로 구성된 중구통합방위협의회는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시 및 비상사태 발생 시 지역방위를 총괄하는 협의기구다. 이날 회의는 21일부터 열리는 을지연습에 앞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을 연습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 통합방위사태 선포에 따라 군, 경, 교육지원청, 구청 등 각 기관은 원활한 통합방위 작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위원들은 구청 지하1층 합동상황실에 위치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방문해 담당 직원으로부터 통합방위지원본부의 운영방식, 구성,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지역에 어떤 위기 상황이 벌어져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힘을 모아 대응한다면 중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훈련과 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자”라고 강조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중구가 16일 밤 을지로 일대 공사장 및 다중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경찰과 함께 거리 안전을 점검하고 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골목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 16일 밤 20시부터 △ 을지로동 주민으로 구성된‘내 지역 지킴이’ △ 자율방범대 △ 구청 직원 △ 을지로 3가 파출소 소속 경찰과 함께 재개발 공사가 한창인 세운지구와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을지로 3가 일대 약 1km 거리를 도보 순찰하며 안전 점검 및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우선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세운지구 공사장 현장을 점검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공사장 야간 소음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인도 및 이면 도로에 공사 적치물이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위험하지는 않은지 골목을 걸으며 꼼꼼히 확인했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을지로 3가 일대는 인근 상가의 불법 적치물과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거리 안전 및 환경 문제는 없는지 살폈다. 이번 점검에서는 생활 안전 점검과 함께 범죄 예방 활동도 이뤄졌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온라인 살인 예고가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