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2023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23 여름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송파구는 2011년부터 어린이들이 방송미디어를 경험하고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해 방학기간에 맞춰 연 2회 방송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번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이 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으로, 방학이 시작되는 7월 마지막주에 총 2회(7/24~7/25, 7/26~7/27)에 걸쳐 하루 2시간씩(9시30분~11시30분) 생생한 방송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희망자는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7월 17일 9시부터 7월 20일 18시까지 신청가능하며, 참가비 무료로 선착순 24명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회당 12명씩 송파TV 방송국 현직 PD와 작가, 아나운서에게 방송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 수업을 받으며, 이틀동안 또래친구들과 조별활동(6명씩 2조)을 한다.
첫날은 ▲아나운서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더빙 ▲아이디어 회의 및 대본 작성 등 뉴스 제작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재치 있고 신선한 뉴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야외촬영(송파책박물관) ▲스튜디오 녹화 등 주제에 맞춰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올해는 폭염, 폭우 등 어린이들의 건강에 유의하여 야외촬영을 송파책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8월 3일 수료식에는 가족과 함께 그동안 수강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감상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완성된 영상은 구 대표 유튜브 채널 송파TV에 게시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설문에 따르면 2023년 어린이들이 미래에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직업 순위 1~3위가 연예인, 로봇공학자, 유튜버라고 한다. 이처럼 방송 분야 직업이 어린이들에게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송파구 어린이들의 안목을 넓히고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