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월 5일 오후 2시 한영아트센터 4층 안암홀에서 대구시민과 자살예방사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시행 이후 매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날로부터 1주일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해 자살예방을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구광역시 자살예방 우수사업인 ‘생명지킴보안관 활동’, ‘2030 마음회복ing’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장재열 작가의 일상 속 우울과 번아웃 예방을 위한 내 마음 돌봄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자살예방주간(9.10.~9.17.)에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실시한다. SNS 퀴즈 이벤트, 정신건강/자살예방 상담전화(1577-0199 / 1393) 및 도움기관 홍보 현수막·포스터 게첩, 한 해 동안 수고한 나 혹은 주변인에게 마음을 담은 엽서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 캠페인을 동대구역 내 3번 출구와 강정보 디아크에서 9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맞아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인 만큼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