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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으로, 유보통합에 한층 가까워져

‘24년 어린이집 유아 필요경비 월 13만 8천원 지원으로 완전한 무상보육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전북 도내에 거주하는 만 3~5세 유아들이 ‘24년부터 무상보육·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일 2023년 제2회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어린이집 필요경비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가 상향 지원으로 최종 합의된 결과이다.

 

이로써 그동안 부모 일부 비용 부담이 있었던 어린이집 필요경비와 사립유치원 교육비를 상향 지원하게 되면서, ’24년부터는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어느 기관을 이용하여도 부모의 추가 부담은 발생하지 않게 될 예정이다.

 

유아 1명당 지원되는 금액은 어린이집 필요경비 ‘23년 월 10만원에서 ’24년 월 13만8천원으로 3만8천원 인상하며, 사립유치원은 ‘23년 월 13만5천원에서 ’24년 월 16만5천원으로 3만원 인상한다.

 

전라북도의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은 도 시책사업으로 ‘23년 최초시행 했고, ‘24년 지원금 인상으로 지원 대상 및 지원금 측면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대의 지원을 하게 될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부모가 부담했던 차액보육료를 ’23년부터 전액 지원함에 따라 전북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는 완전한 무상보육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만 3~5세 무상보육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은 대폭 완화되고, 만족도는 더욱 높아 질 것이라 전망되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내실 있고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24년 만 3~5세 무상보육과 교육으로 전라북도는 유보통합에 한층 더 가까워진 분위기가 조성 될 것으로 보이며, 유보통합을 대응하고 준비해가는 선도적인 지자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5년 유보통합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도 교육청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여 인력, 재정, 사무 이관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혼선 없는 교육·보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

 

이번 전북형 무상보육을 위해 전북도의회가 함께 나서서 협의했으며, 특히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이병철)을 비롯한 소속 의원, 교육위원회 위원장(김명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형 무상보육과 교육으로 전북의 실정에 맞는 영유아 정책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부모 아이 모두 행복한 전북,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가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