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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천시 연수구, 어르신 낙상 예방…안전한 주거환경 지원

고령자 안전사고 62.7%가 ‘낙상’…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로 위험 예방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혹한기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홀몸 가구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재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거주 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 230세대를 선정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와 낙상사고 사례 예방 요령 등을 안내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전액 구비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27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고 이달부터 미끄럼 방지 매트의 대상 가구 전달·설치와 함께 내달까지 만족도 조사와 사업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는 2만 3천561건으로 이 중 62.7%인 1만 4천778건이 낙상사고로 조사됐다.

 

또 이 같은 낙상사고 중 전체의 74%가 주택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특히 노령 어르신들에게는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가장 경계해야 할 사고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화장실 갈 때마다 바닥이 미끄러워 항상 불안해하시던 지역 내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올겨울 미끄럼 방지 매트 덕분에 안심하고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매년 겨울나기가 어려운 지역 내 홀몸 가구 어르신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