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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100명 달성!’ 운영 안정 단계 진입

간호학과 학생 실습과 치매관리체계구축으로 공립요양병원의 위상 회복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은 병원 입원환자 100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5월 12일 병원을 거창군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하며 ‘운영 정상화’라는 목표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7월 입원환자 80명대, 9월 90명대를 달성한 후 11월 현재 직영 운영 체제 전환 6개월 만에 입원환자 100명을 달성했으며, 직영 초기 대비 △입원환자 수는 67명→100명으로 33명 증가 △병상가동률은 53%→79%로 26% 대폭 증가했다.

 

군은 해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창군 보건소에서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현장 실습을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병동 업무 실습과 함께 공립요양병원 한정 국비 사업인 치매 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타 간호대학과는 차별화된 실습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습은 노인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에 새롭게 조성된 치매 친화적 환경 프로그램실(스노즐렌실)을 활용해 입원 어르신들에게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것처럼 즐거움을 주며 어르신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외에도 병원 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비약물 치매인지강화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투입돼 다양한 과정을 실습하고 있다.

 

병원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립요양병원 실습을 통해 다른 병원에서 경험해 보지 못하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공립요양병원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입원 어르신들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 군에 공립요양병원이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병원이 운영 정상화를 넘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그동안 노력해 준 보건소 공무원과 병원 직원들, 믿고 기다려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직원들에게 공립요양병원은 이윤추구보다는 환자관리 서비스와 의료의 질 관리가 우선이라는 마음을 항상 새기며 근무해 주길 바라고, 이제는 우리 병원이 타 공립요양병원에 모범이 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근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다양한 입원 환자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공립요양병원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