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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주시,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시, 4일과 5일 이틀간 지난 1월부터 운영한 치매환자 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료식 가져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두뇌톡톡’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도란도란 두뇌톡톡’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보건소와 치매안심마을 내 복지관 등에서 지난 1월 16일부터 매주 2회, 3시간씩 총 11개반이 운영됐으며, 약 1600여 명의 경증 치매 노인이 참여했다.

 

특히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악화 방지 및 인지기능 향상 등을 위해 △인지 훈련 워크북 △태블릿 기기를 이용한 전산화 인지재활프로그램 △치유농업프로그램 △신체기능 증진 활동 △작업·미술·공예·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치매 노인들이 정서적인 안정과 성취감을 느끼고,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한 경증치매노인은 “치매안심센터에서 한 모든 것들이 즐거웠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매환자 보호자도 “하루 중 짧은 시간이었지만 엄마도 점점 밝아지고, 잠시나마 나를 돌볼 시간이 생겨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전주지역 치매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 외에도 △치매 무료 검진 △가족 지원사업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돌봄재활사업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와 가족은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