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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고독사 예방 일등공신 "우리동네돌봄단 신청하세요"

2024년 1월 2일까지 모집⋯ 강북구 13개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우리동네돌봄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우리동네돌봄단은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주 1회 이상 확인하며 이웃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근황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 강북구에서는 54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활동을 펼쳤다. 그뿐 아니라 13개동에서 돌봄단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가구 관계망 형성 사업’을 실시하여 산책 및 나들이, 요리 프로그램, 웃음치료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는 2024년 활동인원을 56명으로 확대해, 고독사 위험가구 집중 안부확인 체제를 강화한다. 동시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3월, 12월을 고독사 특별 예방기간으로 정하여 고독사 위험가구 뿐 아니라 기타 취약계층의 안부도 주 1회 이상 확인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주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고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강북구 거주 주민이다. 단 전과 등 결격사유가 있는 자, 정부 일자리 사업 및 서울시 50플러스 보람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자는 제외된다.

 

활동시간은 최대 월 48시간(주 3일 12시간, 1일 4시간 이내)이며, 매월 최대 396,000원의 활동비를 지급 받는다. 참여자들은 역량을 강화하여 내실 있는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 및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수강해야 하며, 동주민센터 전체회의 및 자치모임에 참석해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등 지역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고립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을 세심히 살펴,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