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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중구, 주민 일자리로 불법 광고물 정비

동별 2명씩 선발해 구민과 함께 불법 유동 광고물 정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구민과 함께 불법 유동 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길가에 무분별하게 설치, 부착된 현수막과 벽보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각종 상황 발생 시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를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구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및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한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 20세 이상의 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별 2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관내 폐지 수집인 중 60세 이상의 노인 계층과 차상위계층, 경제적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유사한 사업인 공공근로나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제외된다. 참여자에겐 매달 월 30만 원 이내의 보상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5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선발된 구민은 일정 교육을 거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비에 나선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수거보상제 사업을 통해 약 60만 건의 불법 유동 광고물을 정비했다. 지난해엔 10개 동에서 17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도 개선하고 일자리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겠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