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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설 명절 맞아 성북구 곳곳 사랑 나눔 행렬 이어져

돈암2동, 나눔마켓 수익금 300만 원 성금으로 기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이 펼쳐지며 지역사회가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돈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계층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성북구청에 건넸다.

 

지난달 17일 돈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마련을 위해 돈암2동주민센터 앞에서 일일 나눔마켓을 운영했다. 제조업체나 유통 업체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의류, 생활용품, 장난감, 문구류 등)과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준비한 음식(떡국떡, 어묵, 음료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성금으로 마련했다.

 

돈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정희 위원장은 “우리 협의체가 마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라며 “위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장위3동에서는 장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으로 ‘설맞이 다(多)가치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장위3동 자원봉사캠프와 장위종합사회복지관도 힘을 보탰다. 생필품 및 식료품 등을 함께 포장해 선물꾸러미로 만들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눴다.

 

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창순 위원장은“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인 설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작은 정성이 지역 내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웃과 소통하며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장위1동에서는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으로 ‘2024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가 열렸다.

 

장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86가구에 떡국떡과 라면을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안부를 물었다.

 

장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성자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길음2동에서는 설 명절맞이 음식 꾸러미 나눔이 펼쳐졌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위해 길음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전, 떡국떡, 곰국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정성껏 준비하여 취약계층 이웃 35가구에 전달했다.

 

길음2동 새마을부녀회 문옥분 회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을 위해 자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 길음2동 주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장위2동에서도 홀몸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꾸러미 나눔이 펼쳐졌다.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떡국떡 2kg, 사골곰탕, 식용유, 라면, 과일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거동 불편 홀몸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꾸러미를 전달하며 정서적 지지와 소외감 해소를 도모했다.

 

지난 2일에는 정릉1동에서 설 명절 음식 꾸러미 나눔이 펼쳐졌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꾸러미를 포장했으며,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돼지갈비(2.6kg)와 떡국떡(1kg)을 가득 담아 꾸러미를 구성했다.

 

저소득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이웃 45가구에 완성된 꾸러미를 전달하며 설 명절에 소외디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건평 위원장은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에 홀로 보내는 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살피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석관동 한천마을 주민공동체에서 금호건설의 후원을 받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국떡과 식혜을 나누는 ‘한천마을 설맞이 행복나눔’ 행사가 열렸다.

 

한천마을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에 방문한 어르신 25여 명에게 떡국떡을 나눈 후 한천마을 회원들이 석관 제1경로당을 방문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일일이 찾아가 떡국떡과 식혜를 함께 나눴다.

 

한천마을 주민공동체 권성순 대표는 “어르신들이 설날에 가족들과 함께 떡국을 드시고 갑진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나눔 행사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함께 나누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우리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설 명절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