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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심리지원센터 운영 1년 6개월, 심리상담 효과성 높아

우울․불안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심리상담 효과성 높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북구민을 위해 장위석관보건지소(성북구 한천로 568) 지하 1층에 마련한 성북구심리지원센터가 심리상담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북구심리지원센터는 2022년 7월 개관 후 2024년 2월 현재까지 총 275명의 구민이 이용했고 1,910회의 심리상담과 1,260회의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센터는 기본적 심리검사 3종 외에 추가검사(다면적인성검사, 기질적성격검사, 문장완성검사 등)와 내담자의 행동, 태도, 말투, 필체 등을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심리검사를 통해 전문성과 심리상담의 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 8회기까지 상담을 완료한 경우 우울은 89%, 삶의 만족도는 84%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대기자 수가 매월 평균 36명일 정도로 구민 참여도가 높은 가운데 평일 오후 6시 이후 저녁 시간대 상담을 원하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상담할 수 있도록 전문 심리상담사 1명을 충원했다.

 

성북구심리지원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성북구민으로서 우울, 불안, 대인관계, 가족관계,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급‧만성 정신질환자, 알코올 및 도박 등 중독질환자, 범죄 가해자(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는 제외대상이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심리상담과 각종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비는 무료이다. 1인 최대 8회기까지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본인이 원하면 관내 정신의료기관에 무료로 3회까지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 운영시간은 월, 수, 목, 금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화요일은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3월부터는 목요일도 20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