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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길음1동, ‘정인교회’ 16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

성도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공간을 개방하고 나눔으로 지역 주민 섬겨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 길음1동에 정인교회는 날마다 지역주민들이 북적이는 교회다.

 

지역주민들에게 문턱이 없는 교회가 되고 싶은 목회 철학으로 1층 공간을 카페로 개방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자는 마음으로 16년째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명절에는 사랑의 쌀 나눔을 하고, 겨울에는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을 한 해도 빠짐없이 하고 있다.

 

이철웅 담임목사는 “명절 때마다 소외되는 쉬운 이웃이 교회의 나눔을 통해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사랑의 쌀을 받은 한 어르신은 “교회에서 매번 이렇게 챙겨줘서 명절이 다가오면 서글퍼지며 허전하던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마음을 전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교회에서 흘려보낸 따뜻한 이웃사랑이 모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따듯한 온정으로 가득 채워 더불어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