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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건강한 음식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위생등급제 운영, 모범음식점 지정 및 관리, 영업자 위생교육 등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음식 문화 개선에 앞장선다.

 

구는 올해 음식 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해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 외식 업소 등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주요 내용은 ▲위생등급제 운영 ▲모범음식점 지정 및 관리 ▲영업자 위생교육 등이다.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구는 구민들이 더욱 안전한 외식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를 6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은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업소가 모범음식점 지정을 신청하면 주방 청결도와 재료관리 상태, 종업원의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업에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고, 지정 표지판과 위생 물품 등을 지원받는다. 지정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은 올해 10월까지 상시 신청 가능하다.

 

또한 구는 일반 및 휴게 음식점 영업주 4,80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법, 업장 위생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영업주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높이고, 조리 음식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류경기 구청장은 “배달음식을 포함해 외식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며 “구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위생 문제에 영업주분들께서도 세심히 신경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