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귀포시는 3월 9일 서귀포시복합가족센터에서 다문화엄마학교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2월 선발된 신입생 15명과 가족,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이정엽·강상수·강하영 제주특별자치도의원, 고순옥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구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입학을 맞은 다문화엄마들을 향한 내빈들의 축하와 격려사, 입학선서문 낭독, 입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문화엄마학교는 가정에서 자녀학습을 지도하고 학교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부터 운영하여 올해에는 3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3기생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9주 동안 초등교육과정 온라인 강의와 출석 수업 10회(격주)를 참여하게 되는데, 출석 수업 참여자들에게는 교통비를 지원된다.
졸업 후에는 초등검정고시 응시 지원과 자녀 학습지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히 올해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교육과정 및 가정환경 등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된 졸업생에 대해서는 친정방문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다문화가정 엄마들이 한국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이 해소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