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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문이 불여일험(驗)' 직접 보고 느끼는 마포 환경학교 문 활짝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과 성인 대상, 환경교육 견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그린 리더 양성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견학프로그램인 ‘마포 환경학교’를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지역 내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한 ‘마포 환경학교’는 총 17회에 걸쳐 340명의 어린이를 그린 리더(Green Leader)로 양성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호응에 힘입어 마포구는 올해 마포 환경학교 참여대상을 중고등학생과 지역주민까지 넓히고 견학 코스도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환경학교의 견학프로그램은 환경학교 교사의 인솔하에 마포구청 광장에 자리한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재활용 중간처리장인 ‘소각제로가게’를 먼저 방문한 뒤 코스별 견학지로 이동해 진행된다.

 

A와 B코스는 오전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A코스에 참여한 학생은 자립형 에너지 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마포자원회수시설을, B코스에 참여한 학생은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중고등학생과 성인이 참여하는 C코스는 오후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의 홍보 전시관인 에너지움을 방문해 서울화력의 90년 역사와 발전소의 전기 생산 과정을 눈으로 보고 최첨단 VR(가상현실)과 미디어아트(매체예술)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D코스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프로그램으로 세부 일정은 A코스와 동일하다.

 

마포구는 마포 환경학교 참여 희망자를 지역 내 학교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 시절부터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용적인 습관들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원아를 위한 마포 환경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백 마디 말보다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견학프로그램인 마포 환경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쓰레기 감축과 자원 재활용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