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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적치가구 주거환경 개선… 강북구보건소‧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업무협약 체결

강북구 적치가구 대상자 32명에 대한 전수조사 후 심리치료와 환경개선 나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 보건소는 지난 3일 번동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2층 어울림실에서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과 저장장애세대의 주거환경 및 위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박현정 보건소장, 권진옥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장은 적치가구 세대의 정신질환 의료 서비스와 적치물 제거 등 관련 서비스 추진을 논의하고 강북구 적치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건소와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동의한 대상자의 정보 및 기록 공유 ▲저장장애 세대의 실태조사 및 동행방문을 통한 합동 전수조사 시행 ▲저장장애 세대의 정신질환에 대한 임상 심리 의료 관련 서비스 연계, 추진 ▲저장장애 세대의 주거 환경개선을 의한 적치물 제거 청소 관련 서비스 연계 및 추진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적치가구 대상자 32명에 대해 마음건강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실시결과 조현병·망상장애 3명, 우울증·불안장애 4명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10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심리치료 등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신의료기관 등에 연계를 하고 있다.

 

강북구 박현정 보건소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장장애 대상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저장장애 세대의 주거환경 및 위생개선을 통해 강북구 주거복지 향상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