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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뚝딱뚝딱 고쳐 줄게"…찾아가는 목공서비스 진행

이달부터 관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내 목공품 수리 지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은평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 후 고장 난 목공품을 은평목공소 목수들이 직접 찾아가 수리해 주는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및 사회복지시설로, 은평구청 공원녹지과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목공 수리를 위한 방문 시 취약계층 관련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는 책장, 선반, 수납장, 문짝, 문고리, 문턱, 의자 등 나무로 만든 생활용품 수리를 지원한다. 방문 수리로 진행하며, 즉시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목공소로 이동 수리 후 재설치해 서비스 수혜자가 편리하도록 운영한다.

 

서오릉 공원에 위치한 ‘은평목공소’는 2020년 7월 개장했다. 은평구 공원에서 발생한 고사목 등을 활용해 사슴 등 동물 모양 목공 조형물과 공원 의자 450여 개를 자체 제작해 관내 공원에 설치했다. 구민에게 목재에 대한 호감도 증진과 목재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은평목공소는 최근 3년 동안 취약계층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44곳을 방문해 목공 수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복지 사업이다”며 “구민이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목재 문화 활성화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