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미취업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터디 카페 또는 독서실 이용권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 전체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정책 확대와 함께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취업청년 스터디카페 이용권 비용’ 지원에 나선다.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청년이 지역 내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을 구매한 후,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추후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노원사랑상품권(서울페이)을 환급해주는 형태다. 150시간 상당의 이용권 비용으로 최대 16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받았더라도 올해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19세~39세(1984~2005년생)의 미취업 청년 1,000명이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군복무자도 지원하여 지원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교(원) 재학생 및 휴학생, 직업군인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지난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졸업증명서(최종학력) ▲지역 내 스터디카페‧독서실 결제 영수증이며, 모든 자료는 신청일 기준 2주 이내 발급분만 인정된다.
이 밖에도 구는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년문화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창업을 연습할 수 있는 ‘청년가게’ 외에도 업종별‧창업단계별 전문적인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역량강화 코칭클래스’도 운영중이다.
‘청년창업 역량강화 코칭클래스’는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만19~39세(1984~2005년생) 청년 창업자가 대상이며, 상반기 교육 신청 기간은 4월25일부터 5월22까지 선착순으로 50명 모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라며 “각자의 노력이 빛을 보는 날까지 청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