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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활동 실시…월 1회 이상 시설 방문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

 

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수행 생활지원사 3명)로 구성됐다.

 

이후 구는 서울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강사를 초청해 노인인권, 시설 내 인권 침해 사례, 노인학대 예방 등 내용을 다룬 사전 대면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사이버 인권 교육을 진행하며 인권지킴이들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제고하기도 했다.

 

인권지킴이는 매월 1회 이상 관내 노인요양시설 28개소를 방문해 ▲시설장, 종사자 등에 대한 인권 모니터링과 인권 상담을 실시하고, ▲입소 어르신의 애로사항 청취 ▲시설 설비 측면의 인권 취약 분야 논의 등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와 학대방지, 시설의 인권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상반기 중 관내 노인요양시설의 폐쇄회로(CCTV) 설치 현황과 운영실태 집중 점검에도 나선다.

 

주요점검 사항은 ▲폐쇄회로(CCTV) 설치, 관리 기준 의무 이행 여부 ▲영상 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목적 외 사용 금지 이행 여부다. 현장 점검 중 위반 사항 발견 시 즉시 시정조치하고, 과태료 부과 등 후속 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구는 지속적인 사전 안전 관리로 입소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서비스의 품질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요양시설을 이용하시는 입소 어르신의 인권 보호와 노인학대 사전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