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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1인 가구 청년들 혼밥 말고 소통하며 건밥해요

서울시 거주 또는 생활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1인 가구 대상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청년 1인 가구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밥상 모임 ‘건강한 밥상, 베러데이(better day) 소셜 다이닝’ 사업을 모두의 학교 캠퍼스에서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가족실태조사 결과, 1인 가구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균형 잡힌 식사’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2년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의 62.1%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에 구는 청년 1인 가구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식습관 개선 요리교실과 사회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4주간 4일 과정으로 총 5기가 운영된다. 1주 차 환영의 날에는 참여자 소개, 개인 생활목표 정하기, 팀 구성을, 2주 차 녹색의 날에는 저탄수 · 저당 식단 등 제철과일, 채소를 활용한 건강요리 실습이 진행된다. 3주 차 마음의 날에는 나를 위로해주는 소울푸드 소개하기, 균형잡힌 건강반찬 만들기를, 4주 차 나눔의 날에는 개별 및 팀별 신체 활동, 참여소감 나누기가 운영된다.

 

온라인 소통 채팅방을 만들어 참여자 간 식단을 공유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전 기수가 참여하는 ‘한가족을 위한 한가위 대잔치’ 공개 교류행사가 진행된다. 전 기수가 함께 모여 체육대회를 하고 명절음식 나누기, 단체 윷놀이 등 명절놀이를 하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넓힌다.

 

기수별 프로그램이 마무리돼도 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 커뮤니티 지원사업과 연계해 관계망 유지를 지원한다.

 

금천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 거주 또는 생활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프로그램 내용과 기수별 교육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건강한 밥상을 통해 청년 1인 가구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길 바란다”라며, “‘금천구 베러데이 소셜다이닝 사업’에 1인 가구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