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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제2급 법정감염병 백일해 확산세 주의 당부

국내 백일해 환자 증가에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전 동구는 최근 백일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조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백일해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위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신고 환자 수가 ‘23년 동기간대비 33배 증가, 특히 코로나19 유행 전에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8년 동기간과 대비해서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백일해균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초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며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이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기는 평균 7 부터 10일이다.

 

최근 확진 환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백일해 질환은 특히 영유아들이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 차원에서도 백일해 질환의 확산세를 지속 관리해, 주민 안전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저출산 극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임신 27주 이후 부터 출산 후 2개월 이내)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질환 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