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구 달서구가 20일 구청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달서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결혼(출산)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합의한 기관은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과 초저출생에 따른 국가 위기 의식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결혼(출산)장려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축복받는 결혼(출산)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결혼장려 사업은 청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청년복지사업으로 국가가 반드시 나서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아동 및 가족관련 기관장, 새마을회 임원 등 19개 기관 24명이 참석해 지역 연대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달서구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기획하여 대한민국 인구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결혼(출산)장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13일 중앙정부,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뉴 새마을운동, 잘 만나보세’ 운동이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7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기관으로 협약 범위를 확대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8차례 35개 공공·민간기관(단체)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169커플의 성혼실적을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절박한 인구 위기 시대에 더 나은 미래 삶을 위해 지역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청년을 응원하는 ‘뉴 새마을운동, 잘 만나보세’ 사회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