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전 동구는 고독사 없는 행복동구 실현을 위해 ‘2024년 고독사 예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5주간 고립위기가 우려되는 가구 1,881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23%, 40~64세 이하 중년층에서 67.4%로 고독사 위험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고독사 위험군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2024년도 동구 고독사 예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민관협력 안부 확인 ▲가정 방문 시 제공하는 물품을 통한 생활행태 개선지원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망자의 유품 정리 및 방역을 해주는 사후관리 등 4대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동구 관내 사회 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돌봄사례관리지원단 보라미 ▲마을복지활동가와 같은 고독사예방도우미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 발굴해 가족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돌봄사업 등에 연계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으로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맞춤형 4대 전략사업을 실시하여 고독사 없는 행복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