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거창군은 17일 현지농업회사법인(주)에서 이웃돕기로 제주산 월동무 600kg와 단호박 50kg(118만 원 상당)를, 아림인쇄사에서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에 100만 원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정동기 현지농업회사법인(주) 대표는 기탁식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부된 농산물은 관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배부되어 이용자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위한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최두한 아림인쇄사 대표는 “어린이 공유냉장고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거창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도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의 연이은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개소식을 올린 어린이 전용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은 누구나 자유롭게 먹거리와 학용품을 나누고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