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오는 7월부터 정신질환의 사전예방과 마음건강 돌봄 구축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한다.
달서구는 6월 3일부터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을 시작으로 7월에는 심리상담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 1,000여명에게 바우처를 발급할 예정이다.
바우처 신청 자격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10월 이후부터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할 예정이다. 달서구보건소에서 선정 기준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 상담인력이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은 달서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여 달서구보건소 정신건강팀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경북 최초로 2024년부터 정신건강팀을 신설·운영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7월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민의 정신건강 돌봄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