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하여 200억 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구는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업체 수가 서울시 자치구 중 3위인 4만3,000여 개로 신용보증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번 특별보증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간 송파구 특별신용보증 보증금액은 156억 원에서 198억 원으로, 지원업체는 517개에서 623개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구는 직접 보증자금 출연 시 은행 협력자금 규모가 확대되어 더 많은 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어 이번 특별신용보증에 1억 원을 출연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함께 총 16억 원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여 총 200억 원 규모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보증료 연 0.8%를 부담하면 대출금액의 100%까지 보증한다. 신청은 지난 6월 1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협약 은행(우리‧하나‧신한은행) 지정 영업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서울신용보증재단 송파지점에서 심사 후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연 3.5% 전후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 및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통하여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지역경제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