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최근 금연 구역 증가 등 금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자 ‘송파구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송파구 건강통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송파구는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이 전국 및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흡연자의 금연을 돕고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흡연자 및 사업장 대상 중점 금연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구는 평일 금연클리닉을 찾기 힘든 직장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송파구 금연클리닉 운영시간을 늘렸다. 평일을 포함하여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송파구 금연클리닉’은 송파구보건소에서 6개월간 1대1로 전문 금연 상담사가 개별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니코틴 의존도 평가, 호흡 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재는 흡연 측정 등의 검사를 진행한 후 △개인별 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등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해 효과적인 금연을 돕는다.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구는 금연구역 내 흡연 지도‧단속, 금연아파트 지정‧관리 등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등 흡연자를 위한 다양한 금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확대 운영으로 주민들이 좀 더 쉽게 금연에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