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365일 걷고 싶은 길로 변화 중이다!
송파구는 ‘양재대로변 시설녹지(송파동 188-5일대)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6월 28일 준공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구는 가락시장 사거리부터 오금사거리까지 1Km 양방향 대로변의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휴게 공간을 확충하여 낙후되어 있던 녹지대를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양재대로 일대 시설녹지 개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송파역 2번 출구 인근 녹지대에는 다양한 맨발 어싱길이 생겼다. 황톳길부터 마사토길, 점토지압길, 석재지압길까지 다채로운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산책길 일부를 활용하여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신발장과 세족장 등 편의 시설도 마련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 녹지대도 새롭게 정비했다. 주민 일상에서 푸르름을 만나고, 쉼을 느낄 수 있도록 녹지공간에 207주의 교목형 무궁화를 식재하고 주변 곳곳에는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채로운 수목을 심어 가꿨다.
아울러, 가락시장 사거리부터 오금사거리까지 1km 구간에 끊김없이 이어지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휴게 데크’ 설치 등 각종 시설물도 정비했다.
위험 수목, 노후된 시설물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던 시설녹지가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새롭게 변신한 것이다.
이번 어싱길 조성을 시작으로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 넘치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보행로를 넓히고 벚나무와 계절꽃을 심어 정원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정원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관내 곳곳에 풍부한 녹지와 꽃길을 조성하여 걷고 싶은 정원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낙후된 녹지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어싱길’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로정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송파대로를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