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통영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9일 고독사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통영시가 한전과 체결한 협약사업인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생활상의 간섭 없이,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통화 수발신, 문자발신, 모바일데이터 사용여부)를 수집분석해 평상시와 다른 이상패턴 감지 시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송신하고, 문자메시지를 받은 복지담당공무원은 전화나 가정방문 등을 통해 즉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해 위급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제공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고립위험 1인 가구 중 한전의 원격 계량기(AMI)설치 또는 설치가능 가구로 7월 부터 9월까지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는 통영시에서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전과의 협약을 통해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의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