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오는 8월 7일 오후 4시 30분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2회 어린이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회장 박형석) 주관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자극적인 디지털 매체의 확산으로 글 읽기에 흥미를 잃어가는 아이들이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문해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문맹률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글을 읽어도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학습 능력도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아이들이 글을 쓰고 말로 표현하는 의사소통 문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서 골든벨'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문해력을 기르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는 총 100여 명의 관내 초등학생이 참가하며 2권의 선정 도서(메타버스 여행/ 열 살, 맹자를 만나다)를 읽고 30문항의 문제를 풀어 다득점자를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 박형석 회장은 "요즘 아이들이 독서를 멀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많이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에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책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구에서도 독서 환경 조성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