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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스마트 정책 투어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 쉼터, 스마트 흡연부스, 스마트 빗물받이 등 방문, 성수동 인기 명소와 연계도 가능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정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정책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 본격 운영에 나섰다.

 

성동구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만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폭염과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쉼터', 첨단 기술로 보행자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횡단보도', 음압설비로 담배연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스마트 흡연부스'가 대표적이다.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혀 하수도 악취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스마트빗물받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도시안전망을 구축한 '스마옹옹트도시통합관제센터'도 손꼽힌다.

 

성동구의 다양한 스마트 정책은 타 지자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도시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에는 여수시를 비롯해 몽골 바이양걸구, 세르비아 노비사드시, 일본 도쿄도 구의회 의장단, 페루 리마시 정책연수단이 방문해 해당 시설을 직접 체험한 바 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정책의 우수성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스마트 정책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타 지자체 및 기관 방문 시 더욱 체계적인 시설 견학 등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책 홍보의 효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 투어 프로그램은 구청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를 시작으로,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 쉼터, 스마트 흡연부스, 스마트 빗물받이를 방문하는 코스로 운영되며, 약 30분이 소요된다. 또 다른 코스는 성수동의 인기 명소를 연계한 것으로 성수동 내 붉은벽돌 거리, 언더스탠드에비뉴, 대림창고, 연무장길 등이 추가되어 약 90분이 소요된다. 시설 투어 시 소관 부서 담당자가 동행하여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성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성동문화관광해설사와 연계한 ‘스마트 정책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정책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성동구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의 우수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