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추석 맞이 자동차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추석 명절과 같이 장거리 운행이 필요한 시기마다 지역 정비 업소들과 협력해 무상 차량 정비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2022년 294대, 2023년 356대로 매년 300여 대가 점검에 참여했을 정도로 구민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도 추석 장거리 귀성길을 앞두고 무상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을 통해 차량 정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자동차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점검은 전문 정비사들이 재능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카포스(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노원구지회(지회장 이경재) 소속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승용차 및 소형 승합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 항목으로는 ▲워셔액, 냉각수, 엔진오일의 보충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패드 상태 점검 ▲에어컨, 각종 벨트류, 와이퍼, 등화장치 점검 등이다.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원구청 지상 주차장에서 실시한다. 노원구민은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시간 내에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이날 무상 안전 점검을 서비스를 위해 방문하는 주민들은 점검표를 이용한 정비사의 세밀한 기본 점검과 함께 안전운행과 관련한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추석 연휴 기간 주민 편의를 위해 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27개소 및 개방 협의가 완료된 관내 초중고, 신계초, 공릉중, 중계중, 노원고 등 15개 학교 526면의 주차 공간을 무료 개방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여름철 휴가 이후 차량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구민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행사를 마련했다”며,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