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지난 5일 열린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WSCE Awards)’에서 국내 도시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는 전 세계 26개국 정부, 273개사의 기업,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도시를 그려나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이다. 이번에는 지자체, 기업, CEO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교통, 국제협력, 보안, 안전, 의료 등 총 11개 부문에서 14개 기관을 선정·시상했다.
이 가운데 서초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안전 및 편의 증진, 환경·교육 등 분야의 생활밀접형 주민체감서비스, 약자를 배려한 디지털 포용 서비스를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24시간 스마트 허브센터를 통한 즉각 대응 시스템,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영상 정보 공유 ▲전자민원서식 작성 시스템 구축으로 전국 최초 구·동주민센터 디지털 민원실 운영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초코인 적립 ▲노인을 위한 AI안심콜 서비스, 어르신 정보화 교육 및 장애인을 위한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조성 ▲서초구 관련 공공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초 빅테이터플랫폼 구축 등이다.
특히, 이중 블록체인을 활용한 착한 포인트 적립 ‘서초코인’은 ▲2023년 세계 4대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탄소감축 분야 은상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스마트행정 부문 대상 ▲대한민국 고객감동·혁신경영 브랜드대상 지방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초구의 스마트시티 사업의 추진 성과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