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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가 걱정 덜어주는‘추석맞이 그랜드 서초직거래장터’에서 알뜰한 추석 준비하세요!

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구청광장 및 음악산책길서 추석맞이 ‘그랜드 직거래장터’ 열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구청 광장 및 인근 음악 산책길에서 ‘추석맞이 그랜드 직거래 장터’를 연다.

 

2003년부터 열린 ‘서초 직거래 큰 장터’는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참여 농가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18회의 장터를 열어 농가의 매출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청년예술인들의 찾아가는 문화공연 ‘꽃자리 콘서트’ ▲제철 과일 등 특별 판매전 ▲예비 사회적기업 먹거리 부스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어 주민들의 큰 호응도 얻었다.

 

이번 추석맞이 장터에는 구와 자매결연한 23개 지자체의 50여 농가와 지역 농협인 남서울농협·영동농협을 비롯해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인 ‘말죽거리 상점가’ 등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서천군 모싯잎젓갈, 구운 김 ▲예산군 한과, 사과 ▲청양군 한우·한돈 ▲당진 부각 ▲괴산군 유정란, 김치류 ▲고령군 청국장, 제철채소 ▲의성군 마늘, 포도 ▲산청군 꿀, 버섯 ▲태안군 양파, 땅콩 등 신선한 현지 특산물 ▲횡성군 서리태, 표고버섯 ▲남서울농협 강정, 곡류 ▲영동농협 먹거리, 쌈채소 ▲말죽거리 상점가 청과, 떡 등 총 200여 품목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참조기, 한과, 사과, 곶감 등 우수한 품질의 추석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용품을 줄이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바퀴달린 장바구니를 대여하고 말죽거리 상권(70여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마데이 할인쿠폰(3,000원)도 배부하며, 진도산 살아있는 전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판매전도 개최한다.

 

또한 서울시 최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전국 최초 영업시간제한 완화를 통해 영업규제를 완화한 서초구답게, 지역 내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에서는 주민감사와 상생의 마음을 담아 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분들께 장바구니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지역농협(영동농협, 남서울농협)에서도 우리 쌀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다. 구는 올 한 해 ‘서초 직거래 큰장터’를 혹한기나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둘째, 넷째 목·금요일로 월 2회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마련해 장터를 더욱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장터 운영 기간 중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추석맞이 이웃돕기 새마을장터’도 구청 광장에서 함께 개최된다. 새마을 장터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김치전, 비빔·잔치국수, 도토리묵 등 9가지 먹거리 음식과 모시송편, 사과, 한과 등 22개 품목의 우리 농산물을 판매한다. 국악공연도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 큰장터에서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안정과 농가 판로확대를 통한 도·농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