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는 지난 8월 29일 ‘제1회 도봉구 지역사회보장 정책 인큐베이팅 Start-up 공모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구 특색에 맞는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민관 협력의 구민 체감형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발표회에는 도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총 6개 실무분과가 참여했다. 앞서 분과에서는 구 복지사업을 모니터링하고 분과별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선보인 제안 정책들은 ▲‘제2의 인생 축하패키지’(어르신 분과) ▲‘도봉 거주 외국인을 위한 자국어 도봉 뉴스 제작’(여성 분과) ▲’11일은 솔로데이: 찾아가는 1인 라이프 마켓‘(1인가구 분과) ▲‘경계선지적기능 아동의 양육자를 위한 컨설팅 교육’(보육‧돌봄 분과) 등이다.
심사는 도봉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위원, 지역 복지기관장 등 60여 명의 현장 심사로 진행됐다.
창의성, 효과성, 실행가능성 등이 평가됐으며, 최종 보육돌봄 분과의 ‘경계선지적기능 아동의 양육자를 위한 컨설팅 교육’이 2025년 도봉형 복지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이 사업에는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등이 지원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발표회가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봉구 복지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면서, “선정된 사업은 실제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